소매상들이 물건을 구매하고 돌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요건 제 친구가 옷가게를 운영하고 있기때문에 알수 있는 내용들 이랍니다.^^
동대문역사공원은 지하철 2, 4, 5호선이 만나는 교통이 아주 편리한 곳이예요.
그래서 출구가 14개나 되요^^
보통 저희가 옷을 사게되는곳은 14번 출구 쪽이예요.
두타, 밀리오레, 굿모닝시티 등과 대형건물 주변에 크고 작은 난전에서
물건들을 구경하고 살수 있어요.
사진을 찍은 시간이 밤 12시가 다된 시간이었어요.
사람들...... 굉장하죠?^^
타지역이나 외국(중국이나 일본) 소매상들도 이곳을 찾습니다.
누존, 유어스, 디자이너크럽 건물 등이 있어요.
제 친구는 지방에서 동대문 쇼핑센터에서 운영하는 고속버스를 타고 밤 7시 반쯤 도착을 합니다.
8시에 오픈하는 쇼핑센터는 물건을 구매하고 새벽 5시쯤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돌아갑니다.
이 건물들을 누비고 다니죠.
저희 소비자들이 이곳에 가도 물건을 구매할 수 있긴한데요,
저희에게는 정상가격에 물건을 판매하구요 소매상들이 가면 소매가로 물건을 팝니다.
소매상인척 하는 면? 하는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요..ㅋㅋㅋ
소매가는 일단 낱장으로 물건을 팔지 않습니다. 가게상호를 알려주어야하구요^^
옷, 신발을 사고 악세서리(귀걸이, 목걸이, 선글래스, 헤어핀, 가방 등) 등을 몇시간안에
다 구매하고 팔지 못한 물건도 반품해야하기 때문에 반쯤 뛰어 다닙니다.
아! 여기서 재미있는건,
이곳은 계절에 앞서서 빠르게 물건이 회전되는 곳이기 때문에
소매상에서 반품을 하게되면 받아주는 도매상에서 그 물건을 팔지 못할 수도 있겠죠.
그래서 2주이내, 해당 물건의 두배금액을 구매하는 조건으로 반품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소매상 입장에서도 반품하러 갔을때 마음에 드는 물건이 없으면 반품을 할 수
없게 되기도 하죠.
이렇게 다니면서 구매한 물건은 해당가게에 그대로 맡겨둡니다.
그리고 짐을 날라주는 일을 하시는 분에게 월 얼마의 금액을 내고 물건을 부탁합니다.
이분에게 건물명과 가게호수를 알려주면 물건들을 회수하여 돌아갈 버스에 실어줍니다.
아래 회수한 물건을 정리하는 중이네요.
밤새 물건을 하면 목도 마르고 출출하죠,
군것질 거리들도 즐비하고 음료수를 파는곳도 많이 있습니다.
모두 밤낮이 바뀐 이곳에서 내일을 꿈꾸며 열심히 살아갑니다.
밤을 잊은 그대들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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